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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5 15:44:45 update

트롯 황태자 반전 과거, 박지현 인간미에 시선 집중

2026.05.29 19:47:52

사진=KBS2 ‘옥탑방 문제아들’ 캡처
사진=KBS2 ‘옥탑방 문제아들’ 캡처

홍어 6만 마리를 손질한 트롯 스타의 과거가 공개되며 박지현의 반전 매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MZ 트롯 대표주자’ 박지현이 출연해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전혀 다른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박지현은 화려한 무대 장악력과 감성 짙은 보컬로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박지현보다 인간 박지현의 이야기가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예상하지 못한 과거와 솔직한 고백들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등장부터 분위기는 남달랐다. 홍진경이 박지현의 눈매를 칭찬하자 그는 재치 있게 화답했고, 자연스럽게 속눈썹을 떼어주는 다정한 행동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배려심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이어진 이야기는 더욱 놀라웠다. 박지현은 수산업에 종사하는 부모님을 도우며 무려 홍어 6만 마리를 손질했다고 밝혔다. 기본 7~8kg에 달하는 홍어도 4분 만에 손질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화제는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로 이어졌다. 그는 아버지 환갑을 맞아 최고급 국산 차량을 직접 목포까지 가져다드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성공 이후 가장 먼저 가족을 떠올렸던 마음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대 뒤 숨겨진 노력도 공개됐다. 박지현은 목 관리를 위해 에어컨 사용을 최소화하고 고가의 가습기까지 구입했다고 밝혔다.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목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철저한 자기관리가 감탄을 불러왔다. 특히 데뷔 후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으려 했다는 고백은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버텼지만 결국 이게 힘든 게 맞다고 인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화려한 인기 뒤에 감춰졌던 현실적인 고민이 진솔하게 전달됐다. 사랑에 대한 질문에도 솔직했다. 박지현은 사랑을 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해봤다고 답했다. 여기에 직접 경험하지 못한 감정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연구하며 노래에 담아내려고 노력한다고 밝혀 가수로서의 진지한 태도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예능 출연을 넘어 박지현이라는 인물의 깊이를 확인한 시간이었다. 트롯 황태자라는 수식어 뒤에 숨겨진 노력과 가족애 그리고 진정성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한편, 박지현은 7월 19일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지호 기자

jshpark@newli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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