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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5 15:44:45 update

까마귀 품은 아이들, 역대급 다크 비주얼 베일 벗어

2026.06.11 16:17:47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까마귀를 모티브로 한 i-dle(아이들)의 파격 변신이 공개되며 컴백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오늘(11일) 공개된 아이들의 미니 9집 ‘We made’ 선공개곡 ‘Crow’ 개인 콘셉트 포토는 단순한 티저를 넘어 이번 활동의 분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신호탄이 됐다. 이번 콘셉트 포토에서 아이들은 이전보다 더욱 짙어진 다크 무드를 선보였다.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과 압도적인 표정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멤버들의 시선이었다. 정면을 응시하는 날카로운 눈빛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고, 사진 곳곳에 배치된 상징적인 오브제들은 곡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더욱 극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유니크한 블랙 톤 의상과 콘셉추얼한 헤어스타일이 더해지며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특유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번 선공개곡 ‘Crow’는 불운의 상징으로 알려진 까마귀를 주요 모티브로 삼았다. 그러나 단순히 부정적인 의미를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운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결과가 아닌 과정에 의미를 두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같은 의미는 이미 팬들에게 한 차례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 2월 열린 네 번째 월드투어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 서울 공연에서 처음 공개된 무대 당시 소연이 직접 곡의 의미를 설명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무대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정식 발매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이번 콘셉트 포토는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의 시작과도 같다. 선공개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온라인에서는 새로운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향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과연 오는 14일 공개될 뮤직비디오가 어떤 서사와 비주얼을 담아낼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또 한 번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콘셉트로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아이들의 미니 9집 선공개곡 ‘Crow’ 음원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박지호 기자

jshpark@newli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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